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우리 농산물로 가공식품을 만드는 신생업체가 늘고 있지만, 문제는 판로확보입니다. <br /> <br />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업기술을 업체에 제공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이들 업체의 판로를 넓히고 마케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암 환자였던 농장주가 노루궁뎅이버섯의 항암효과를 직접 경험하고 가족과 함께 차린 농장입니다. <br /> <br />노루궁뎅이버섯 분말과 차 등의 제품 판매로 올해 예상하는 매출액은 5천여만 원. <br /> <br />많지 않은 액수지만, 창업 첫해인 2년 전보다 무려 50배나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매출이 급속히 늘어난 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덕분입니다. <br /> <br />[이현선 / 경기도 용인 도움농장 대표 : 판로가 너무 어려웠거든요, 그런데 재단을 만나서 점점 판로가 열려서 다양한 곳에서 연락이 많이 왔고요, 이제는 좀 자신감을 갖고 뛰어들 수 있게 된 거 같아서 숨통이 좀 트이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농식품 관련 벤처 업체의 제품을 모아 판매하는 '붐붐마켓'. <br /> <br />2016년부터 115개 업체의 470개 제품을 판매 중이고 작년에는 부산에도 2호점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는 제품의 전시 판매는 물론 소비자 초청 시연행사와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마케팅 전문가를 초청해 창업자들에게 제품 개발과 홍보, 판로 개척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최낙삼 / 유통 마케팅 전문가 : 직접 만들 수 있는 범위를 갖고 있어야 결국 어쨌든 상품 기획하는 것도 중요하지만, 원가경쟁력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방향을 잡아야 할 것으로 봅니다.] <br /> <br />무엇보다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건강식품을 믿고 살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원옥 /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창업성장본부장 : 창업기업들은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해서 너무 좋아하고 소비자들은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제품을 믿고 살 수 있어서 아주 좋아합니다.] <br /> <br />농식품 벤처업체의 판로를 넓혀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도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3120090643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